(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공원식(73)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가 10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공 전 부지사는 "포항은 철강산업 위기로 엄중한 시기를 맞았고, 잘못된 인구 예측에 따른 도시계획으로 구도심 공동화를 겪고 있다"며 "시의원, 정무부지사, 경북관광공사 초대 사장을 맡는 등 사기업과 공기업을 경영한 경험을 살려 마지막으로 헌신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포스코 산업 기반 확대, 미래 공단 확대, 도심 상권 활성화, 소각시설 외곽 이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도 정무부지사, 동국대 겸임교수, 포항11·15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의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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