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국·공유지 불법 무상 양도' 부패 신고자에 18.2억원 역대 최고 보상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권익위, '국·공유지 불법 무상 양도' 부패 신고자에 18.2억원 역대 최고 보상

모두서치 2025-12-10 14:35:51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국민권익위원회가 도시 재개발 사업 과정에서 국·공유지 불법 무상 양도가 벌어졌다는 의혹을 신고한 부패행위 신고자에게 총 18억20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권익위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보상심의위 및 전원위 심의와 의결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18억2000만원은 2002년 부패신고 보상금 제도가 도입된 이후 개인에게 지급되는 보상금으로는 역대 가장 높은 금액이다.

신고자는 당초 국·공유지 약 10000㎡를 주택조합이 매입하는 조건으로 담당 구청이 사업시행을 인가했는데, 이후 주택조합이 매입해야 할 토지를 약 5000㎡로 축소해 무상양도 토지면적을 늘려 달라고 요청하자 해당 구청이 법적 근거 없이 이를 받아들여 변경 승인했다고 권익위에 신고했다.

이로 인해 주택조합으로 무상으로 양도될 뻔한 국공유지의 매각대금은 약 375억원이었다.

권익위는 해당 구청의 행위가 부패방지권익위법에 따른 부패행위에 해당된다고 판단해 감독기관에 이첩했고, 감사 후 부패행위 관련자들은 징계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순 권익위 부위원장은 "앞으로도 신고자에 대한 적극적인 보상을 통해서 신고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