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한지일이 세상을 떠난 故김지미(본명 김명자)를 추모했다.
10일 한지일은 "가짜뉴스라고 생각했는데 믿을 수 없던 소식이 사실이었다. 저에게는 각별한 인연, 고마운 선배님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임권택 감독님 작품 '길소뜸'에서 김지미 선배님의 '지', 故신성일 선배님의 '일'을 따서 한지일로 개명했고,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며 고인과의 인연을 돌아봤다.
제작자로도 활약했던 김지미의 영화에 출연하며 미국 시카고에서 촬영했던 추억도 떠올린 한지일은 "정말 믿을 수가 없다. 10월, 11월, 12월까지 2025년은 정말 혹독한 한해다. 존경하고 사랑했던 선배님들이 한분 두 분 떠나신다"면서 지난 달 세상을 떠난 故이순재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한지일은 "김지미 선배님, 저를 각별히 챙겨주셔서 감사했다. 영원히 잊지 않겠다.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세요"라고 추모했다.
한편 김지미는 10일 미국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세. 고인은 대상포진을 앓은 뒤 몸이 약해지면서 결국 눈을 감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영화인장을 치르기 위해 유족과 논의 중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한지일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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