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전문가협회가 12월 8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2025 KAPP 개인정보전문가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의 균형 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기관이 선정되었으며, 올해의 전문가상은 권창환 부장판사와 이진 대표가 수상했다. 새로 마련된 개인정보보호 우수기업상은 네이버가, 공로상은 김완집 과장이 선정되었다. 관계 기관 및 협회 주요 인사가 참석해 개인정보 보호 정책과 실무 발전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개인정보전문가협회는 12월 8일 오후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2025 KAPP 개인정보전문가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시상식은 데이터 시대의 개인정보 가치와 권리 보호의 균형 있는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와 기관을 기리는 자리로 꾸려졌다.
올해의 전문가상은 개인정보보호와 안전한 활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 권창환 부장판사, 그리고 법률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및 보급 과정에서 개인정보 인식 확산에 기여한 이진 대표가 수상했다. 두 분야의 활동이 개인정보 전문성 향상과 관련 제도 발전에 의미 있는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이 평가 근거로 제시되었다.
신설된 올해의 개인정보보호 우수기업상은 프라이버시센터 운영을 통해 보호 체계와 투명성 강화를 지속해 온 네이버가 수상했다. 공공 분야의 개인정보보호 실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는 공로상은 김완집 서울특별시 정보보안과장에게 돌아갔다.
시상식 현장에는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 최장혁 삼일회계법인 AI트러스트연구원장, 최영진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 등 여러 외빈이 참석했다. 협회 회원과 법조·산업계 관계자들도 참석해 개인정보보호 생태계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축사에서 이정렬 부위원장은 “올 한 해 많은 사건·사고가 있었다. 그러나 규제 강화만으로는 침해·유출사고를 막을 수 없다. 3기 위원회는 지금까지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사후제재 중심에서 예방 체제로 변화하고자 한다. 개인정보와 관련된 사고의 예방에 앞장설 것이며, KAPP 소속 전문가들과의 상호 협력을 계속해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최경진 회장은 “KAPP가 벌써 6년째이고, 시상식은 5년차를 맞이하였다. KAPP를 통해 전문가들이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법 제도와 실무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도 적극적 활동을 통해 개인정보 분야의 외연이 확장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내년에는 올해에 이어서 전문가 역량을 강화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한편, 민간과 정부부처의 협업 지원, 개인정보 실무 및 법·제도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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