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지방환경청은 도내 레미콘·아스콘 생산 업체 등 28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비산먼지 발생 특별점검을 통해 16개 사업장에서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시행에 앞서 10월 17일∼11월 30일 실시했다.
위반 유형은 토사 야적 시 방진 덮개를 제대로 덮지 않는 등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조치 미흡이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비산먼지 억제시설을 아예 설치하지 않은 사례도 3건이나 적발됐다.
전북환경청은 위반 정도에 따라 해당 사업장에 벌금과 개선명령, 과태료 등을 부과했다.
김호은 전북환경청장은 "가을과 겨울은 비산먼지와 미세먼지로 주민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계절"이라며 "12월 이후에도 특별점검과 사업장 기술지원 등을 통해 대기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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