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박물관, 광주 조선백자 요지 연구 대통령상 수상…‘국가유산보호 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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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자박물관, 광주 조선백자 요지 연구 대통령상 수상…‘국가유산보호 유공’

경기일보 2025-12-10 13:16: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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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국가유산진흥원에서 열린 ‘2025 국가유산보호 유공자 시상식’에서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한국도자재단 제공
지난 9일 국가유산진흥원에서 열린 ‘2025 국가유산보호 유공자 시상식’에서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한국도자재단 제공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이 조선 왕실 백자의 중심 생산지였던 ‘광주 조선백자 요지’의 조사·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받았다.

 

경기도자박물관은 지난 9일 제2회 국가유산의 날 기념식을 맞아 국가유산진흥원에서 열린 ‘2025년 국가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학술·연구 부문의 대통령 표창은 기관에 주어지는 최고 명예로, 경기도 지역의 전 분야 출자·출연기관 중 최초 사례다.

 

경기도자박물관은 조선 왕실 백자의 중심 생산지였던 경기도 광주시의 조선백자 요지(토기, 도자기 등 각종 물품을 고온에서 구워내는 가마 시설이 있던 자리)를 20여 년간 지속적으로 조사하며 총 74개소의 가마터를 조사했다.

 

이를 통해 관요의 생성과 이동 경로, 운영 시기 등을 체계적으로 규명하고, 학술 보고서 20여 권 발간, 학술 세미나 13회 개최 등 국내 도자문화유산 연구 기반 조성에 기여했다.

 

또한 3D 스캔과 컴퓨터단층촬영 등 과학기술을 활용한 조선 왕실 백자 보존·복원 연구를 추진하고, 국내외 주요 박물관 소장 유물의 제작지를 규명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하는 등 국가유산 연구 저변 확대에도 앞장서 왔다.

 

발굴 유물 특별전 개최와 타 기관 전시 지원을 통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공공과 소통하는 역할도 수행한 점을 인정받았다.

 

류인권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경기도자박물관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학술 성과와 연구 체계가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광주 조선백자 요지의 세계유산 등재 기반을 마련하고, 디지털 기반 보존 연구를 강화해 국가유산 연구의 중심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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