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황광희의 과거 발언이 최근 매니저 갑질 및 불법 의료 시술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개그우먼 박나래의 상황과 맞물리며 온라인에서 회자 중이다.
박나래는 최근 매니저를 향한 갑질과 횡령, 불법의료 시술 의혹 속 결국 출연 중이던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와 tvN '놀라운 토요일' 등에서 하차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앞서 광희는 2019년 '놀라운 토요일'에 게스트로 출연해 박나래를 만났다.
이때 광희는 신동엽과 박나래, 키 등 '놀라운 토요일' MC들을 가리키며 "누가 톱스타인가"라고 묻는 붐에게 "사실은 (신)동엽이 형 빼고는 다 톱스타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출연진들의 반박 속 광희는 꿋꿋하게 "다 한철이다. 나도 '무한도전'이 영원할 줄 알았다"라고 응수했다.
이어 키에게는 "소속사가 너 계속 지켜줄 것 같아?"라고 냉정하게 말했고, 박나래에게는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던 프로그램 중 하나인 '나 혼자 산다'를 언급하며 "'나혼산'이 언제까지 지켜줄 것 같아?"라고 일침했다.
당시에는 농담으로 웃으며 넘어갔던 광희의 발언들이 최근 불거진 박나래의 논란으로 다시 언급되는 중이다.
앞서 광희는 박나래는 물론 탑(최승현)과 정준영, 승리 등 연예계에 떠들썩한 논란을 일으킨 이들에게도 앞으로의 논란을 예언하는 듯한 발언으로 주목받았다.
2016년 MBC '무한도전'에서는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탑을 보고 "이 형 눈이 이상하다"고 말했고, 탑은 이듬해 대마초 흡연 혐의로 물의를 일으키며 비판 받았다.
이후 2018년에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정준영이 "광희가 '무한도전'을 할 때 놀자고 나오라고 하면 못 나간다고 하더라. 집에 있는데도 '무한도전'에 피해가 갈까 봐 안 나온다. 잘못할까 봐 극도로 조심하더라"고 얘기했다. 이 발언을 한 정준영은 2019년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며 실형을 선고받았다.
2019년에는 SBS '가로채널'에서는 빅뱅 전 멤버 승리(이승현)에게 "장사한다고 정신 나간 줄 알았는데 방송을 잘한다"고 일침했다. 이후 승리는 '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로 지목돼 결국 구속됐다.
누리꾼들은 이에 "광희 촉이 남다르다", "그냥 예능에서 한 말 같지만 지나고 보니 다 맞는 말" 등의 반응으로 관심을 드러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MBC·tv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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