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주사이모' 게이트? '활동 중단' 박나래 여파 어디까지…SNS 친분 '줄소환'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연예계 '주사이모' 관련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박나래 관련 불법 의료행위 의혹을 받는 이른바 '주사이모'와의 친분이 드러난 연예인들이 줄소환되고 있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주사이모' A씨의 과거 게시글로 보이는 SNS 캡처본이 화제를 모았다. 해당 캡처본에는 가수 B씨의 싸인 앨범 사진과 함께, 그와의 친분을 과시하는 A씨의 글이 눈에 띄었다.

그런가 하면 일각에서는 A씨의 SNS 팔로잉 목록까지 '파묘'하며 연예인들과의 연결고리를 추적하고 있다. 그러나 또 다른 시각에서는 단순 친분만으로 불법 의료행위와 연계해 해석하는 것은 무리라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앞서 박나래와 '나 혼자 산다', '놀라운 토요일'에 함께 출연하며 두터운 친분을 자랑해온 키의 SNS에는 '주사 이모'관련 해명 요구가 빗발쳤다.

A씨가 지난해 12월 공개했던 영상에서 갈색 푸들이 포착됐는데, 해당 반려견이 키가 기르는 반려견과 일치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 

이와 더불어 영상 속 거울, 화분 등의 인테리어 배치가 키가 공개했던 집 구조와 일치한다는 의혹까지 더해졌다. 관련해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박나래와 오랜 시간 '나 혼자 산다'에서 호흡을 맞춘 연예인 C씨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C씨의 SNS 게시물에는 "같이 해외촬영도 다녔는데 정말 몰랐나요", "제발 아니길 바라요" 등의 우려 섞인 댓글이 줄을 이었다.



박나래는 의사 면허가 없는 '주사 이모' A씨에게 반복적으로 의료 행위와 약 처방을 받아왔다는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이와 관련 박나래 측은 "(A씨는) 의사 선생님이고 의사 면허가 있는 분으로 알고 있다. 영양 주사를 맞았을 뿐"이라며 "불법 의료 행위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박나래는 주사이모 의혹을 비롯한 각종 논란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정민경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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