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마티외 슈아니에르가 LAFC와 동행을 확정했다.
LAFC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슈아니에르 완전 영입 옵션을 행사했다. 2028년까지 계약이 됐고 1년 연장 옵션이 있다”고 전했다.
존 토링턴 LAFC 회장은 “여름에 온 슈아니에르는 경험, 지성, 다재다능함을 갖췄고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완전 영입을 해 매우 기쁘다. 경쟁심 속 차분함을 바탕으로 경기장 안에 큰 힘이 됐다. 더 많은 트로피를 위해 다음 시즌부터 풀 시즌 동안 활약을 할 슈아니에르가 기대된다.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조국을 대표해 나설 텐데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슈아니에르는 캐나다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몽레알에서 활약을 하면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이름을 알린 슈아니에르는 캐나다 국가대표가 된 후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로 가면서 유럽 생활을 했다. 취리히 생활은 길지 않았고 2025년 여름 LAFC로 임대를 오면서 MLS에 복귀를 했다.
슈아니에르는 핵심으로 뛰었다. 슈아니에르는 같은 시기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을 추켜세웠다. 캐나다 국가대표팀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가대표팀 소집 훈련 모습을 공개했는데 슈아니에르는 동료로부터 “손흥민은 보이는 것만큼 잘하는지 궁금하다”라는 질문을 받았다.
슈아니에르는 “그는 말이지, 수비 세 명이 달라붙어도 혼자 살아남아. 그러고는 곧바로 페널티 박스로 달려가”라고 칭찬했다. 이어 드니 부앙가와 달성한 기록 역시 조명했다. 그는 “둘이서만 17골을 기록했어. 진짜 말도 안 되는 거지”라고 극찬했다.
슈아니에르는 LAFC와 동행을 하면서 손흥민과 같이 뛰게 됐다. 올해 MLS가 후반기 약진하는데 큰 도움을 준 슈아니에르는 내년 시즌에는 손흥민을 도와 MLS컵 트로피 사냥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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