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데이아와 로버트 패틴슨이 커플 사진처럼 보이는 티저 포스터로 A24 신작 〈더 드라마〉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신문 지면 한쪽을 차지한 흑백 투샷 속에서 젠데이아는 결혼반지를 낀 채 패틴슨의 팔에 기대 앉아 있는데요. 사진 아래에는 두 사람의 약혼을 알리는 문구가 실려 있죠. 실제 기사처럼 꾸민 이 ‘가짜 약혼 공고’는 로맨틱 코미디 같으면서도 어딘가 불길한 분위기를 풍기며 영화의 정체를 더욱 궁금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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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코미디 장르로 알려진 〈더 드라마〉에서 젠데이아는 보스턴대를 졸업하고 동네 서점 ‘미션 북스’에서 일하는 엠마 하우드, 로버트 패틴슨은 캠브리지 아트 뮤지엄 디렉터 찰리 톰슨으로 호흡을 맞춥니다.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는 약혼 커플이지만, 결혼식을 앞둔 며칠 사이 서로에게 숨겨 온 비밀이 드러나면서 관계가 흔들리기 시작하고 이 과정이 블랙코미디 톤으로 그려진다고 합니다. 〈드림 시나리오〉와 〈해시태그 시그네〉로 특별한 유머 감각을 선보였던 크리스토페르 보르글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젠데이아, 로버트 패틴슨, 마무두 아티, 알라나 하임, 헤일리 게이츠 등이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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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가을 촬영을 마친 〈더 드라마〉는 A24 배급으로 내년 4월 3일 전 세계 관객과 만날 예정인데요. 웨딩벨이 울리기 직전, 사랑 이야기가 어떤 방향으로 ‘드라마’틱하게 틀어질지 지켜볼 일만 남았습니다. 그나저나 젠데이아와 할리우드 대표 커플인 톰 홀랜드가 티저 이미지를 보고 깜짝 놀라지는 않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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