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투데이=장효남 기자] 국회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회, 창원성산구)이 올해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총 5,313억 원 규모의 원전 예산을 안정적으로 반영되도록 힘쓴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허성무 의원실에 따르며 허 의원은 예산 심사에 참여했던 지난해에도 원전 관련 예산 4,889억 원이 감액 없이 확정되며, 원전 산업과 연구개발, 수출 예산의 연속성이 유지된 바 있다.
이번에 확정된 2026년 원전 관련 예산에도 원전 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는 수출 기반 구축 사업과, 운영 과정의 안전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관리·연구 예산, 그리고 미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R&D) 사업들이 고르게 반영됐다.
우선 산업부 원전산업수출기반구축 사업 127억 원이 반영됐다. 해외 원전 수주 추진 과정에서 국내 원전 기업들의 기술 검증과 기반 조성, 수출 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산업 기반을 마련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원전 관련 예산 4,813억 원이 반영됐다. 이 예산은 가동 원전의 안전성 향상과 관련 기술 개발, 방사선 환경 관리, 차세대 원전 및 관련 기술 연구개발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용후핵연료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예산도 반영됐다.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위원회 예산 373억 원이 포함되면서, 장기적인 안전 관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연구와 정책 추진이 가능해졌다.
허성무 의원은 이번 예산과 관련해 “수출과 안전, 장기 관리, 미래 기술이 예산 안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하도록 점검했다”며, “앞으로도 원전 예산과 정책이 현장에 제대로 연결되는지 계속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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