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핵융합(인공태양)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 탈락한 전북특별자치도의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한국연구재단은 이날 도에 공문으로 이의제기 결과를 통보했다.
검토 결과는 불인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배경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공모 수행기관인 한국연구재단은 지난달 이 사업의 부지로 전남 나주를 선정했었다.
그러나 전북도는 "사업 공고문에 토지 소유권 이전이 가능한 지역을 우선 검토하겠다고 명시했는데 이 기준에 따르면 사업 우선권은 전북에 있다"며 반발, 한국연구재단에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은 태양에서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인공적으로 재현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사업에 선정되는 지역에는 2027∼2036년 핵융합 기술 개발 3천500억원, 실증 인프라 구축 8천500억원 등 1조2천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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