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건강식 도루묵·양미리 풍년 조짐… 효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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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건강식 도루묵·양미리 풍년 조짐… 효능은?

헬스케어저널 2025-12-10 11:39: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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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2일 강원 속초시 동명동 오징어 난전 부두에서 어민들이 그물에 걸린 양미리를 떼어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원 동해안에서 도루묵과 양미리 어획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강원도 글로벌본부가 발표한 주간 어획 동향(11월 26일~12월 2일)에 따르면 양미리는 속초·강릉·고성 등에서 총 162t이 잡혀 전주 대비 67% 증가했고, 도루묵은 89t으로 무려 98% 늘었다.


겨울철 대표 어종의 어획량이 회복되면서 수급 개선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두 어종의 영양학적 가치와 건강 효과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도루묵, 고단백·저지방 생선… 혈관 건강·뼈 건강에 도움


도루묵은 지방 함량이 낮고 단백질과 아미노산 구성 비율이 높아 겨울철 건강식으로 꼽힌다.


특히 DHA·EPA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혈중 지질 개선, 혈액순환 촉진, 염증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겨울 기온 하락으로 혈압이 변동하기 쉬운 시기, 심혈관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도루묵은 칼슘·인·비타민 D 함량이 높고 뼈째 섭취가 가능해 골밀도 관리에도 유익하다.


성장기 청소년과 칼슘 요구량이 증가하는 여성, 뼈 건강이 중요한 노년층까지 폭넓게 권장되는 식품이다.


제철(11~12월)에는 알이 차 올라 영양 밀도가 높아지고, 지방산 품질도 개선돼 맛과 건강효과가 절정에 달한다.


▲ 강원 강릉시 주문진항에서 주민들이 어민들이 잡아 온 동해안 겨울철 별미 도루묵의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양미리, 소화 쉬운 저지방 단백질… 오메가-3·칼슘 공급원

양미리는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지방 함량이 낮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작은 생선 특성상 뼈째 섭취가 가능해 칼슘·인·비타민 D 섭취에 유리하며, 겨울철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 D 보충에도 도움이 된다.

양미리에 포함된 오메가-3 지방산은 혈액순환 개선, 인지기능 유지, 피로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겨울철 활동량 감소와 면역력 저하가 우려되는 시기에 적합한 식재료로 평가된다.


특히 소화가 잘돼 고령자나 어린이에게도 부담이 적다.

겨울철 건강식으로 관심 확대

도루묵·양미리 모두 겨울철 기온 저하로 혈압 변동, 면역력 저하, 비타민 D 부족 등이 나타나기 쉬운 계절에 적합한 영양 구성을 갖추고 있다.


동해안 어획량 증가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가정식·조림·구이 등 다양한 조리법을 통해 섭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 해양수산국은 “겨울철로 접어들며 양미리·도루묵뿐 아니라 붉은대게 등 주요 어종의 어획량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루묵과 양미리는 겨울철 밥상에 손쉽게 올릴 수 있는 제철 수산물일 뿐 아니라, 영양적 가치가 높은 ‘겨울 건강식’으로 평가된다.


담백한 맛과 높은 영양 밀도 덕분에 일반 가정뿐 아니라 건강관리에 관심 있는 소비층에서도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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