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북특별자치도 자치 경찰위원회가 주관한 '자치 경찰 사무 평가' 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전북 정읍시./정읍시 제공
전북 정읍시가 최근 전북특별자치도 자치 경찰위원회가 주관한 '자치 경찰 사무 평가'에서 취약계층 대상 방범시설 지원 사업의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평가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자치 경찰 사무 추진 실적과 각 지자체의 주요 시책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상위 3개 우수 시군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읍시는 이번 심사에서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범 시설물 설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사회적 약자 보호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단순히 시설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읍경찰서와 긴밀히 협력해 지원이 시급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맞춤형 범죄 예방 진단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로 시는 올해 주거 안전이 취약한 7가구를 선정해 총 18개의 방범 시설을 설치하는 등 실질적인 치안 환경 개선에 앞장서 왔다.
우수 시군 선정에 따라 정읍시는 상장과 함께 2000만 원의 시상금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이 재원을 내년도 자치 경찰 사무 추진에 재투자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번 우수 기관 선정은 어려운 이웃의 치안 문제를 내 가족의 안전 문제처럼 여기며 세심하게 정책을 추진해 온 결과"라며 "경제적 사정 때문에 주거와 안전 분야에서 생활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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