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조웅 감독이 'UDT' 호평 속, 현장 분위기를 떠올렸다.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지니TV 'UDT: 우리 동네 특공대'(이하 'UDT') 조웅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UDT'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도 아니요, 지구 평화엔 더더욱 관심 없는, 오직 내 가족과 우리 동네를 위해 뭉친 예비역 특공대의 유쾌한 연합 작전을 그린 작품. ENA에서도 방영 중인 이 작품은 2.0%(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로 출발해 꾸준히 상승 곡선을 기록하면서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9일 방송된 8화의 경우 자체 최고 시청률인 4.6%를 기록, 5%를 돌파를 목전에 둔 상태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상황. 조웅 감독은 "시원섭섭하다. (시청자들이) 재밌게 봐주는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기도 하고, 같이했던 사람들이 되게 즐겁게 일한 작품이라 묘하게 아쉬움이 있다"면서 "10부작을 처음 해본다. 그래서 그런지 '이렇게 빨리 끝나나' 싶다"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배우들 단톡방(단체 채팅방)이 있는데 방송 끝나면 바로바로 얘기를 한다. 다들 (시청률을 보고) 좋아한다"면서 "내심 조금만 더 올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다"고 솔직한 마음도 덧붙였다.
조웅 감독은 'UDT'가 사랑받는 이유를 짚어보기도 했다. '진지함'과 '유쾌함'을 오간 것이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고. 그는 "처음 이 드라마를 할 때 '어떤 드라마로 만들어야지' 이런 것보단 '사람들이 재밌게 잘 봤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진지하다가도 끊임없이 꺾는다. 드라마적 호흡에서는 잘 안 쓰지만, 이번엔 그런 걸 생각하면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우님들이 되게 표현을 잘해줬다. 딥한 감정이 나왔을 때, 마음이 진심이 아니게 연기한 적은 없다. 진심은 진심인 거고 상황에 따른 태세 전환이 생기는 거다. 주변 반응을 보면 그런 걸 재밌게 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남달랐던 촬영 현장 분위기도 전했다. 그는 "희한하게 어느 한 팀 삐걱거림 없이 잘 됐다. 처음은 아니지만, '현장이 이렇게 즐거웠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배우님들이랑 얘기하는 것도 재밌었고, 스태프들도 저랑 많이 호흡을 맞춰봤던 팀이라 '아'하면 '어'가 다 되는 느낌이었다"면서 "이번 쫑파티는 분위기가 많이 좋지 않을까"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공개된다.
사진 = 쿠팡플레이·지니TV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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