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 출근길 '2시간 먹통'···"내부 시스템 문제"(종합)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 티맵에서 10일 오전 발생한 서비스 장애가 약 두 시간 만에 복구됐다.

그래픽=이찬희 기자

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이날 장애는 오전 8시 9분에 발생했고, 오전 10시에 정상 복구됐다. 복구까지 총 1시간 51분 소요된 것으로 파악된다.

장애 당시 앱을 실행하면 로그인 화면이 나타나지만 본인인증 등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았다. 이 때문에 내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장애 원인은 내부 시스템 문제이나, 세부 사항은 확인 중이다. 티맵 관계자는 "발생 직후 즉시 복구에 착수해 가용한 조치를 빠르게 적용했다"며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맵은 최근 수차례 접속 장애 사태를 일으켰다. 이달에만 벌써 지난 5일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선 사례는 티맵이 협업하는 인터넷 인프라 서비스 기업 '클라우드플레어'에서 발생한 장애가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