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어르신들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상도역 파크골프스테이션' 조성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5일 서울교통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하철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동작형 체육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하는 '동작 헬스 로드' 프로젝트의 첫 단추를 끼운 것이라고 구는 전했다.
이에 따라 구는 상도역을 시작으로 지하철의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한 주민들의 체육활동 환경을 구축해 나간다.
우선 상도역 지하 1층 공실 상가에 스크린 파크골프 3타석과 휴식 공간을 갖춘 실내 체육시설을 만든다. 내년 2월 개관을 목표로 이달 착공할 예정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상도역 파크골프스테이션은 일상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 체육공간으로, 지하철과 결합해 이용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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