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지역 국가 유산의 체계적 보전과 활용을 위해 필요한 국비 128억원이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국비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통도사 내 문화공간 건립과 보물 제1120호인 신흥사 대광전 보수공사 등 굵직한 정비 사업에 투입된다.
시는 단순한 문화유산 관리를 넘어 방문객 편의 증진 등 관광 인프라를 대폭 개선하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국가 유산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사업 등 4개 공모 사업에도 선정돼 국비 9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시는 이를 '2026년 양산 방문의 해'와 연계해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 가치를 알리고,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비 확보는 양산의 소중한 국가 유산을 미래 세대까지 안전하게 전승하기 위한 발판"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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