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베테랑 여배우들의 미(美)친 열연이 펼쳐진다.
영화 '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과 도경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다. 한소희·전종서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김신록, 정영주가 선보일 과감한 연기 변신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김신록은 연극 무대에서 활발히 연기 활동을 펼치다 시리즈 '지옥'의 박정자 역으로 대중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영화 '전,란' 등 작품마다 한계 없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높였다. 그리고 '프로젝트 Y'에서는 찾아온 단 한 번의 기회를 움켜쥐는 가영 역으로 분해 다시 한번 강렬한 열연을 예고한다.
가영은 과거의 영광을 뒤로한 채 살아가는 인물이다. 한동안 연을 끊었던 미선(한소희)과 도경(전종서)이 어느 날 자신을 찾아오자, 두 사람이 어떤 사건에 휘말렸음을 눈치 채고 이를 자신의 새로운 기회로 삼으려 한다. 공개된 스틸 속 가영은 생각에 잠긴 얼굴과 동시에 한없이 나른하고 무력해 보이는 모습까지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 속에서 과연 미선, 도경과 어떻게 얽히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환 감독은 "김신록은 연기를 깊고 폭넓게 생각하는 배우였고, 접근하는 시선이 다르다고 느꼈다. 실제로 작업을 하면서 배우에게 많은 질문을 했고, 거기서 답을 찾기도 했다"라고 신뢰를 드러내 그의 활약에 더욱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정영주는 '빌리 엘리어트' '모차르트!' '팬텀' '레베카 ''베르나르다 알바' 등 굵직한 작품에 이름을 올린 국내 최정상의 뮤지컬 배우이자, 드라마와 영화까지 넘나들며 활약하는 깊은 내공의 베테랑 배우다. 무대를 장악하는 압도적인 에너지와 눈을 뗄 수 없는 개성 강한 연기를 선보여 온 정영주는 이번 '프로젝트 Y'에서 토사장(김성철)의 오른팔인 황소 역을 위해 삭발까지 감행, 파격적인 스타일 변신으로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공개된 스틸 속 황소는 이름에 어울리는 묵직한 카리스마와 강한 비주얼로 존재감을 뽐낸다. 황소는 한번 목표로 한 타겟은 절대 놓치는 법이 없는 잔혹한 인물로, 토사장의 돈과 금괴에 손댄 이들을 찾기 위해 나선다. 이환 감독은 "'황소' 역은 무조건 정영주 배우가 하셔야 된다고 생각했다"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정영주가 표현한 황소가 영화에 어떤 긴장감을 불어넣을지 기대를 높인다.
믿고 보는 배우 김신록과 정영주의 과감한 열연이 기대되는 범죄 엔터테이닝 무비 '프로젝트 Y'는 2026년 1월 21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g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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