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KFC, '호킨스 프라이드 치킨'으로 변하다... '기묘한 이야기' 팝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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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KFC, '호킨스 프라이드 치킨'으로 변하다... '기묘한 이야기' 팝업 진행

아주경제 2025-12-10 11:11: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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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 콜라보 팝업이 진행되고 있는 KFC 신촌역점 전경 사진박승호 기자
'기묘한 이야기' 콜라보 팝업이 진행되고 있는 KFC 신촌역점 전경 [사진=박승호 기자]


지난 8일 오후 5시 서울 서대문구 KFC 신촌역점. 저녁을 먹기에는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매장 안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3층에서 진행되고 있는 '기묘한 이야기' 팝업스토어를 방문하기 위해서였다.

KFC 코리아는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의 시즌5 공개에 맞춰 5일부터 27일까지 신촌역점에서 콜라보레이션(협업) 팝업을 진행 중이다. 

KFC 간판 위로는 포효하는 '데모고르곤' 조형물이 멀리서부터 눈에 들어왔다. 데모고르곤은 '기묘한 이야기' 세계관 속에서 현실 세계와 뒤집힌 세계를 오가며 인간을 공격하는 괴물이다. 옆에는 '기묘한 이야기'의 핵심 설정인 '업사이드 다운'(현실 세계의 거울상)을 상징하듯 빵과 치킨 필렛의 위치가 뒤바뀐 '업사이드다운 징거'(버거) 사진이 붙어있었다.

팝업이 진행 중인 3층은 계단부터 붉은 조명이 불을 비추는 등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계단 옆에는 '호킨스 프라이드 치킨'(콜라보 가상 브랜드)이라 적힌 이정표가 서 있었다. 벽면에는 포스터가 가득했고 계단 손잡이는 나무뿌리 장식으로 꾸며져 있었다.

3층으로 올라가니 곧바로 빨간 커튼과 나무뿌리 장식으로 꾸며진 팝업 입구가 보였다. 입장을 위해서는 예약이 필요했는데, 네이버 사전 예약과 현장 예약 두 가지 방법이 있었다. 현장 예약 시에도 10분 정도면 입장이 가능했다.
 
기묘한 이야기 콜라보 입구 사진박승호 기자
'기묘한 이야기' 콜라보 입구 [사진=박승호 기자]

팝업에는 부자(父子), 연인, '기묘한 이야기' 애호가 등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했다. 중국과 일본 등 외국에서 온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10분 간격으로 한 번에 10명 정도씩 입장했다.

내부는 크지 않았지만 세계관에 충실하게 꾸며져 있었다. 먼저 극중 평행 세계에 갇힌 주인공 윌이 전구 신호로 탈출한 장면을 본뜬 점멸 전구 퀴즈 코너가 나왔다. 정답을 맞춘 참가자에게는 KFC 쿠폰이 제공됐다. 
 
기묘한 이야기 콜라보 팝업 점멸 전구 퀴즈 코너 사진박승호 기자
'기묘한 이야기' 콜라보 팝업 점멸 전구 퀴즈 코너 [사진=박승호 기자]

다음으로 상품 전시존에는 KFC X '기묘한 이야기' 콜라보 상품들이 전시돼 있었다. 전시 중인 한정판 의류(티셔츠, 데님 자켓, 모자 등)와 잡화는 온라인몰 혹은 매장에서 구매 가능했다.

레트로존에는 작품 속 배경인 1980년대를 연상시키는 소품들과 KFC 포장재가 곳곳에 놓여 있었다. 캠코더를 활용해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팝업 사진을 찍어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KFC 코리아' 계정을 태그해 올리거나 KFC 앱 회원 인증을 하면 가챠(뽑기)를 돌릴 수 있는 이벤트도 있었다. 상품은 버거 교환권, 콜라 교환권, 핫팩 등 다양했다.

이번 콜라보 캠페인은 한국뿐 아니라 영국·호주·멕시코에서 진행 중이다. 기간은 내년 1월 19일까지로, 한정판 콜라보 메뉴도 맛볼 수 있다. 콜라보 메뉴 '업사이드다운 징거'는 매콤달콤한 파이어칠리소스와 후추, 스모키 향을 입힌 크리스피 베이컨, 진한 체다치즈로 다채로운 풍미를 구현했다. 나무뿌리가 뻗어 있는 전용 패키지와 함께 단품과 세트, 박스 등 다양한 옵션으로 제공된다.
기묘한 이야기 콜라보 팝업에서 가챠를 뽑고 있는 참가자 사진박승호 기자
'기묘한 이야기' 콜라보 팝업에서 가챠를 뽑고 있는 참가자 [사진=박승호 기자]

KFC 코리아 백민정 CMO는 "기묘한 이야기 시즌5 협업을 오프라인까지 확장해 더욱 몰입해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팝업스토어를 통해 새로운 고객 유입과 브랜드에 대한 흥미·체류 시간을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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