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김광진이 오랜 공백기를 가졌던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9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는 '성시경의 부를텐데' 김광진 편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광진은 "나는 정말 오랫동안 아무 활동을 안 했었는데, 사실은 이제 '동경소녀' 발표"라고 입을 열었고, 성시경은 "저 진짜 좋아했는데"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김광진은 "'동경소녀' 발표할 때 나름 어떻게 열심히 해보려고 했다. 매장에다가 경품으로 시계를 30~40개 정도 샀었다. 그런데 그 매장 관리한 사람이 그걸 갖고 도망갔다. 그거 얼마 안 되는 건데, 몇백만 원 되는 건데. 그래도 나름대로 의욕있게 해보려고 했는데"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리고 공연을 했다. 공연 기획자가 세션비를 보전해주고 그랬는데 나중에 그것도 도망갔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성시경은 "진짜 나쁜 XX들"이라고 분노했다.
김광진은 이어 "그래서 세션비 다 물어줬는데, 그 두 개가 일어나니까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면서 "그리고 사실은 2002년에 그런 일이 있어서 다시 취직했고, 2023년부터 공연을 시작한 거니까 20년 정도의 공백이 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963년생으로 만 62세인 김광진은 1991년 작곡가로 데뷔했다. 이후 키보디스트 박용준과 그룹 더 클래식으로 활동, '마법의 성', '동경소녀' 등의 히트곡을 발매했으며, 2001년 연예인 최초로 CFA 자격을 취득해 연예인 재무 분석사 1호로 불리며 자산운용사에 입사해 투자전략 본부장으로 일하기까지 했다.
사진= 성시경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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