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건설경기 소폭 반등…여전히 ‘부진의 골’ 못 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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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건설경기 소폭 반등…여전히 ‘부진의 골’ 못 벗어

직썰 2025-12-10 11:01: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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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직썰 / 임나래 기자] 11월 건설 체감 경기가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기준선 100’에 크게 못 미치며 업계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공사기성·수금·수주잔고 개선이 전반적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나 대기업·서울 지역의 체감경기는 오히려 악화되는 등 회복세가 뚜렷하게 자리잡기에는 역부족인 상태다.

10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11월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보다 5.9포인트(p) 상승한 72.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CBSI가 100 미만이면 경기 비관 응답이 더 많다는 의미로 이번 수치는 소폭 반등에도 불구하고 업황 부진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부 지수별로는 공사기성지수(92.7)가 전달 대비 19.2p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이어 공사대수금지수(85.4)가 8.5p, 수주잔고지수(75.4)가 6.6p, 신규수주지수(69.7)가 5.7p상승했다.

공종별 신규수주지수는 주택(74.7)이 15.2p 급등하며 회복 흐름을 이끌었다. 비주택건축(70.6)도 5.7p 올랐으나, 토목(62.0)은 3.6p 떨어져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기업 규모별 체감 경기는 엇갈렸다. 대기업(85.7)은 6.0p 하락했지만 중견기업(72.4)은 13.1p, 중소기업(58.5)은 10.4p 상승해 중소·중견사 위주의 개선세가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79.9)이 4.9p 하락했고 지방(67.6)은 14.1p 오르며 상대적으로 회복 강도가 컸다.

12월 전망지수는 72.9로 11월 실적 대비 0.7p 상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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