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송양중학교 학생들이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송양중에 따르면 최근 청주시 오스코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린 ‘2025 제43회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YSC발표 심화탐구과제 부문에서 3학년 김대연·배준기·장선진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폭염 일수가 증가하고 그에 따라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량이 많아지고 있다는 문제에 주목했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뛰어난 감초에 함유된 글라브리딘을 추출해 천연 자외선 차단제를 제조하고, 자외선 차단 효능을 과학적으로 검증해 연구에 성과를 거뒀다.
이들은 지난 봄부터 아침 수업 시간 전과 점심 시간을 활용하며 탐구에 몰두한 결과,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참가한 학생 중 최고 성적을 뒀다.
팀장을 맡은 장선진 학생은 “실험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팀원들과 함께 해결해 나가며 만약 혼자였다면 과연 이 문제들을 풀어낼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친구들과 협력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송양중학교는 2014년 개교 이후 AI 정보교육, 교내 발명대회, 해커톤 대회, 수학 창의해결 대회, 사이언스 챌린지 대회, 천체 관측 활동, 이공계 저자와의 만남 등 다양한 교육활동과 탐구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