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송금 증언 회유 의혹’…쌍방울 전 이사 구속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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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송금 증언 회유 의혹’…쌍방울 전 이사 구속 심사

모두서치 2025-12-10 10:31: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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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증인에게 금전적인 지원을 해 진술을 번복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는 전직 이사가 구속 심사에 출석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0일 오전 10시10분부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박모 전 쌍방울 이사에 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박 전 이사는 오전 9시59분 구속 심사장으로 들어갔다.

박 전 이사는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과 함께 회삿돈으로 안부수 전 아태평화교류협회장에게 금전적인 지원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안 전 회장은 대북 사업 브로커로 지목된 인물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에게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경기도 스마트팜 비용 500만 달러 대납을 지시했다고 증언했다.

안 전 회장은 당초 북한에 보냈다는 800만 달러는 쌍방울의 투자와 주가조작을 위한 것이라는 입장이었는데, 김 전 회장으로부터 본인의 자녀가 사용할 주택을 제공받은 후 진술을 바꿨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태스크포스(TF)는 안 전 회장이 사무실 임대료 7280만원과 딸의 허위 급여 2705만원을 비롯해 1억원 상당을 쌍방울 측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쌍방울 측이 안 전 회장의 변호사비 500만원가량도 대신 냈다는 것이 서울고검의 시각이다.

박 전 이사에게는 소주를 물인 것처럼 꾸며 방호 직원을 속이고 검찰 조사실에 술을 반입했다는 혐의도 적용됐다.

서울고검은 이 전 부지사의 술자리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그가 지난 2023년 5월 17일 김 전 회장과 박상용 당시 수원지검 부부장검사 등과 저녁으로 연어초밥을 먹는 도중 종이컵에 소주를 마셨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과 안 전 회장도 이날 순차적으로 구속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들에 관한 구속 심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저녁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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