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원·달러 환율이 정부 개입에 관한 경계와 미국 정책금리 결정에 관한 관망 분위기 속에 10일 1470원 아래로 소폭 하락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7분 기준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46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2.3원 내린 1470.0원에서 시작했다.
최근 환율 급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당국은 기재부·보건복지부·한국은행·국민연금으로 구성된 4자 협의체를 만들었다. 국민연금은 전날 달러를 매도하는 등 전략적 환 헤지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결정한다. 현재 연 3.75∼4.00% 수준인 정책금리를 0.25%포인트(p) 낮출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시장의 관심은 향후 금리 방향에 쏠리는 분위기다. 일각에선 완화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14% 오른 99.213이다.
같은 시각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7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6.24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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