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여명의 눈동자 2025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김준현이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그는 4일 경기도 성남시 ‘Converse Stage Arena 여명’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에서 주인공 최대치 역을 맡아 열연했다. ‘여명의 눈동자’는 일제 강점기부터 한국 전쟁까지 격동의 시대를 관통한 세 남녀의 삶을 통해 한민족의 아픈 역사, 진정한 사랑, 생존을 그린 작품이다.
김준현은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건 최대치로 분해 그 시절을 버텨내는 고독과 책임을 묵직하게 끌고 갔다. 사랑하는 여자 여옥과의 로맨스도 절절하게 그려내며 감정선을 밀도 있게 쌓았다. 무대를 압도하는 에너지와 단단한 존재감이 더해지면서 최대치의 선택과 상처가 관객의 마음까지 깊게 파고들었다.
첫 공연을 마친 김준현은 예비 관객을 위한 관람 팁도 전했다. 그는 “작품의 배경과 역사성,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음악과 테마에 집중해 달라”면서 “또 배우들의 표정과 작은 제스처로 표현되는 감정 변화도 놓치지 말고 봐 달라”고 강조했다.
작품을 향한 애정이 자연스럽게 전해지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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