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푸드뱅크 3곳에 '먹거리 기본보장 코너'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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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푸드뱅크 3곳에 '먹거리 기본보장 코너' 생겼다

한라일보 2025-12-10 10:01: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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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제주기초푸드뱅크 먹거리 기본보장 코너.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 지역 푸드뱅크 등 3곳에 생계가 어려운 도민들에게 먹거리와 생필품을 즉시 지원하는 '먹거리 기본보장 코너'가 생겼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는 보건복지부의 ‘먹거리 기본보장 코너 그냥드림 시범 사업’ 시행에 맞춰 도내 기존 푸드뱅크·마켓 3곳을 정해 이달부터 시범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먹거리 기본보장 코너'는 보건복지부에서 생계가 어려운 국민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기존 푸드뱅크·마켓 인프라를 활용해 생계가 어려운 국민이 방문하면 1인당 3~5개의 먹거리와 생필품(2만 원 상당)을 지원한다. 동일 가구의 반복적 방문 등 위기 징후가 발견되는 경우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 등 복지 서비스로 연계해 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게 된다.

전국 시범 사업장은 70여 곳이다. 도내에는 사랑나눔 푸드마켓·뱅크(제주시 동광로 85), 동제주기초푸드뱅크(제주시 구좌읍 평대12길 15), 서귀포 행복나눔푸드마켓·뱅크(서귀포시 중앙로62번길 56)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운영 시간은 월~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다.

먹거리 기본보장 코너를 처음 방문(1차 이용)하면 이름과 연락처 등을 확인한 뒤 필요한 물품을 받을 수 있다. 2차 이용 시엔 기본 상담을 진행한 후 상담 결과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경우 읍면동으로 연계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3차부터는 읍면동 상담을 완료한 결과 계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이용할 수 있다.

제주도는 내년 4월까지 시범 사업을 운영해 성과를 분석한 뒤 5월부터 본사업으로 전환해 운영 지역 확대 등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이번 시범 사업은 단순히 물품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먹거리 지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의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공적급여 신청과 사례 관리 등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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