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출신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보성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58)를 긴급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9일 오후 10시58분께 보성군 벌교읍의 자택에서 아내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직후 112에 전화를 걸어 직접 범행 사실을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B씨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B씨는 15년 전 귀화한 베트남 출신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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