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뉴욕 현지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성과를 조명하며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10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 뉴욕비즈니스센터는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코리아센터에서 뉴욕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2025 K-크리에이터스 인 뉴욕’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뉴욕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를 비롯해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 특파원단 등 150여 명의 관계자가 대거 참석해 K-콘텐츠를 향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번 시상식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획된 ‘K-크리에이터스’ 프로그램의 결실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지난 6월부터 활동한 11명의 현지 인플루언서들은 'K-뮤직 나이트', '백남준 전시회' 등 주요 문화행사를 SNS 콘텐츠로 제작·확산하며 누적 조회수 50만 건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시상식에서는 시히 사브리나 박(Seahee Sabina Park)이 최우수상을, 엔젤 폴리토(Angel Polit)와 서머 박(Summer Park)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상 수상자 시히 사브리나 박은 "뉴욕 시민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할 수 있어 뜻깊었으며, K-콘텐츠 확산에 기여해 보람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양환 콘진원 뉴욕비즈니스센터장은 "최근 K-콘텐츠 인기를 주도하는 젠지(Z) 세대 공략을 위해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필수적"이라며 "2026년에도 뉴욕의 젊은 창작자들과 연계한 공동 홍보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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