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스스로 판단” 뉴빌리티, 251억 투자 유치로 피지컬 AI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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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스스로 판단” 뉴빌리티, 251억 투자 유치로 피지컬 AI 본격 시동

M투데이 2025-12-10 09:15: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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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빌리티, 251억 원 시리즈 B 투자 유치로 ‘Physical AI’ 기업 도약 본격화
뉴빌리티, 251억 원 시리즈 B 투자 유치로 ‘Physical AI’ 기업 도약 본격화

[엠투데이 이정근기자]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로봇 서비스·플랫폼 기업 뉴빌리티가 251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세에 다시 속도를 붙였다.

이번 투자로 뉴빌리티의 누적 투자금은 550억 원에 이르며, 자율주행 로봇 기업을 넘어 지능형 로봇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라운드에는 한국산업은행, 인비저닝파트너스 등 국내 주요 투자 기관이 새롭게 참여했다. 여기에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창업자들도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했다.

글로벌 매트리스 브랜드 지누스(Zinus)의 창업자 이윤재 전 회장이 참여한 아이씨에프(넥스트랜스 공동 운용)와 해외 모바일 게임 산업에서 두각을 보인 기업가도 투자자로 이름을 올리며 뉴빌리티의 기술성과 확장성을 주목했다.

뉴빌리티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기업 정체성을 ‘자율주행 로봇’에서 ‘피지컬 AI 기업’으로 확장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회사는 자율주행 로봇 ‘뉴비(Neubie)’를 기반으로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실제 환경에서 운영하며, 로봇이 상황을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대응할 수 있는 피지컬 AI 기술을 구축해왔다. 이러한 실환경 데이터와 상용화 경험은 투자 유치를 이끄는 핵심 요소로 작용했다.

현재까지 뉴빌리티는 142개 이상의 서비스 사이트를 확보하며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 운영 데이터를 축적했다. 특히 로봇 배달 서비스에서는 재주문율이 전년 대비 22% 상승한 80%를 기록해, 로봇 서비스가 단순 실증을 넘어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은 세 가지 핵심 분야에 우선 투입된다. 도심형 물류·배달 로봇 서비스(RaaS)의 고도화 및 커버리지 확대, 순찰 로봇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북미·사우디 중심), 인간 작업을 보조할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이 그 핵심이다.

뉴빌리티는 국내에서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가장 많은 실외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빠르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순찰 로봇 사업은 해외 수요 증가로 속도를 내고 있으며,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까지 확장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이번 투자로 뉴빌리티가 축적해온 로봇 서비스 경험과 피지컬 AI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췄음을 확인했다”며 “배달·순찰 로봇에서 축적된 지능화를 휴머노이드 기술까지 확장해, 물리적 세계와 AI를 연결하는 Physical AI 기업으로 기술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뉴빌리티는 현재 일본·사우디 등과 협력해 해외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장을 바탕으로 Pre-IPO 단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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