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에 그냥 두지 마세요…" 지금 당장 바꿔야 할 수건 관리법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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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에 그냥 두지 마세요…" 지금 당장 바꿔야 할 수건 관리법 3가지

위키푸디 2025-12-10 08:50:00 신고

3줄요약
수건으로 손의 물기를 닦아내는 모습이다. / Wdnld-shutterstock.com
수건으로 손의 물기를 닦아내는 모습이다. / Wdnld-shutterstock.com

겨울이 되면 수건에서 올라오는 눅진한 냄새가 더 쉽게 생긴다. 샤워 후 몸을 닦아도 개운함이 덜하고, 세탁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텁텁한 냄새가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난방으로 실내는 따뜻해지지만, 환기는 줄어들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수건 속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진다. 아래에서는 겨울철에 수건 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3가지 건조 습관을 정리한다.

잘못된 건조 습관이 만드는 냄새의 원인

습기가 가득한 욕실에서 말리고 있는 수건 모습이다. / Wdnld-shutterstock.com
습기가 가득한 욕실에서 말리고 있는 수건 모습이다. / Wdnld-shutterstock.com

샤워 후 욕실은 수증기와 온기로 가득해 습도가 70~90%까지 올라간다. 이 공간에 수건을 걸어두면 표면은 어느 정도 마르지만 섬유 내부는 축축한 상태가 유지된다. 두꺼운 수건을 겹쳐 걸어두면 공기 흐름이 차단돼 내부 수분이 빠져나갈 기회가 없고, 약하게 탈수하면 건조를 시작하기 전부터 물기가 과하게 남아 냄새가 더 빨리 생긴다. 이런 조건이 반복되면 수건 속에서 텁텁한 냄새를 만드는 미생물이 빠르게 늘어난다.

1. 욕실이 아닌 마른 공간에서 말리기

베란다 건조대에 넓게 펼쳐 말리고 있는 수건 모습이다. / 위키푸디
베란다 건조대에 넓게 펼쳐 말리고 있는 수건 모습이다. / 위키푸디

욕실은 수건이 가장 느리게 마르는 공간이다. 시원한 환기가 없고 수증기가 머무는 시간이 길어 섬유 내부가 항상 눅눅하게 유지된다. 수건 냄새를 줄이려면 건조 장소부터 바꿔야 한다. 세탁실이나 베란다처럼 조금이라도 공기가 흐르는 공간에서 수건을 말리면 건조 속도가 훨씬 빨라지고, 섬유 내부의 수분도 자연스럽게 빠져나간다.

난방기가 직접 닿지 않는 벽면 근처도 나쁘지 않다. 겨울에는 제습기를 잠시 가동하거나 선풍기를 약풍으로 돌리면 수건 속 깊은 곳에 남아 있던 수분까지 쉽게 제거된다. 이렇게 건조 장소만 바꿔도 수건에서 냄새가 반복적으로 배는 문제를 크게 줄일 수 있다.

2. 겹치지 않고 최대한 펼쳐 걸기

가지런히 펼쳐 걸린 수건이다. / 위키푸디
가지런히 펼쳐 걸린 수건이다. / 위키푸디

수건을 겹쳐 말리면 표면과 내부의 건조 속도가 크게 달라진다. 바람이 닿는 바깥쪽은 금방 마르지만 안쪽은 여전히 젖어 있어 미생물이 자라기 좋은 상태가 유지된다. 두꺼운 수건일수록 이 차이는 더 벌어진다.

수건을 가로로 넓게 펼쳐 걸어 두면 공기와 닿는 면적이 훨씬 넓어지고, 내부까지 건조되는 시간이 짧아진다. 수건 사이에 여유 공간을 두면 공기가 사이를 통과하면서 속 섬유에 남아 있던 수분까지 빠르게 증발한다. 건조 중간에 한 번 뒤집어주면 남아 있던 수분이 골고루 빠져 훨씬 가볍고 산뜻하게 마른다.

 

3. 탈수는 강하게, 건조는 바로 시작하기

세탁기에서 탈수하고 있는 수건이다. / 위키푸디
세탁기에서 탈수하고 있는 수건이다. / 위키푸디

약하게 탈수된 수건은 섬유 속에 물이 과하게 남아 있어 겉만 빠르게 말리고 내부는 젖은 상태가 오래 지속된다. 이런 상황에서 세균 번식 속도는 더 빨라진다. 겨울철에는 특히 탈수 과정이 필요하다. 수분을 최대한 제거한 상태에서 건조를 시작해야 속 섬유까지 균일하게 마르기 때문이다.

세탁이 끝난 뒤에는 가능한 한 바로 건조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젖은 상태로 세탁기 안에 오래 두면 그 시간 동안에도 미생물이 빠르게 늘어난다. 건조할 때는 수건을 겹치지 않고 펼쳐 두면 섬유 내부의 수분까지 바람이 직접 닿아 자연스럽게 빠져나간다. 두꺼운 수건은 제습기나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속 건조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

4컷 만화. / 위키푸디
4컷 만화. / 위키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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