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통상 ‘탑텐키즈’, 품질관리 시스템 전면 개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신성통상 ‘탑텐키즈’, 품질관리 시스템 전면 개편

이데일리 2025-12-10 08:42:37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성통상(005390)은 자사 아동복 브랜드 ‘탑텐키즈’가 품질 관리 시스템을 전면 개선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성통상 탑텐키즈 임직원들이 아동안전보호정책교육을 듣고 있다. (사진=신성통상)


탑텐키즈는 지난 10월 일부 제품의 그래픽 문구에 대한 소비자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즉각 해당 제품 전량 회수 및 전액 환불 조치를 실시했다. 탑텐키즈는 이를 계기로 품질 관리 체계 전반을 재점검했다.

디자인 기획부터 아트워크 검수, 법인 외자 발행, 샘플 단계, 양산 출고까지 5단계 다층 검수 체계를 구축했다. 그래픽 디자인팀의 1차 검수 후 법무·컴플라이언스 부서가 교차 검증하는 이중 체계를 마련했고, 오탈자부터 차별·혐오 표현까지 위험도를 단계별로 분류해 관리키로 했다.

내부 역량 강화와 함께 외부 전문성 확보도 추진한다. 탑텐키즈는 패션업계 카피라이팅 및 언어 전문성을 갖춘 전문 기관들과 협업 체계를 검토 중이다. 의류 그래픽과 프린트 문구의 언어적·문화적 적절성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아 품질 관리의 전문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조직 내 인식 개선도 병행한다. 상품기획, 브랜드기획, 디자인, MD, 영업, 마케팅, PR 등 핵심 부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아동권리 전문기관을 통한 정규 교육도 진행했다. 교육은 아동 콘텐츠 제작 기준, 성인지 감수성, 차별·혐오 표현 판별 등 실무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여 직원들은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얻었다”, “아동 제품 개발 시 고려해야 할 기준이 명확해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탑텐키즈는 향후 제품 개발 전 과정에 교육 내용을 반영할 방침이다.

탑텐 관계자는 “탑텐키즈는 아동복 브랜드로서 지속적으로 품질 관리 수준을 높여왔다”며 “아동복 시장의 사회적 기대 수준이 높아지는 만큼, 선제적으로 관리 기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개선을 통해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더욱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