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3’ 9회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가 인제와 홍천에서 여행하다 들리는 맛집 특집을 진행했다. 길바닥 먹큐멘터리답게 계획보다 본능이 앞선 두 사람의 먹방이 또 한 번 시청자계획 덕을 봤다.
홍천으로 가는 차 안에서 곽튜브는 군 생활을 여기서 해서 익숙하다고 말하며 현지인 모드로 바뀌었다. 시즌1 5회에서 홍천을 찾았던 기억을 꺼낸 전현무도 당시 군부대 추억 맛집을 떠올렸다. 1년 반 전보다 17kg를 감량한 곽튜브의 확 달라진 모습이 눈길을 끌었고, 전현무는 홍천 가는 길에 무조건 찍고 가야 하는 인제 맛집이 있다며 현장에서 바로 시청자계획을 선언했다.
두 사람이 들어선 곳은 인제의 옛날 막국수 맛집이었다. 식당 앞에는 대기석 의자가 길게 줄지어 있었고, 두 사람은 시작부터 놀랐다. 벽면을 가득 채운 이병헌, 박찬욱 감독 등 유명인 사인도 눈길을 잡았다. since 1978 문구를 확인한 전현무는 나보다 한 살 동생이네라고 혼잣말하며 분위기를 살렸고, 시청자 제보를 해준 사람에게 전현무계획 책을 선물하겠다며 자축 멘트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100% 감자로만 만든 감자전을 먼저 맛봤다. 이어 새콤하고 담백하고 고소한 막국수를 먹으며 리얼 먹방 본능을 터뜨렸다. 전현무는 막국수가 생각했던 맛이 아니다라며 들기름, 식초, 동치미 등 뭘 넣냐에 따라 맛이 확 바뀐다고 극찬했다. 곽튜브도 군 시절 추억을 끌어안은 채 젓가락을 멈추지 못했다.
시청자계획 덕에 예상치 못하게 들른 인제에서 유명인들의 비밀 막국수 맛집을 캐낸 전현무와 곽튜브의 무계획 먹트립은 12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전현무계획3’ 9회에서 공개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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