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기대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일제히 랠리했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10일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26% 오른 9만2851달러에 거래 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은 6.42% 오른 3328달러, 리플(XRP)은 1.40% 오른 2.11달러에 거래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즉시 금리 인하를 지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에 암호화폐 시장에서 상당 규모의 포지션 청산이 있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하루 동안 3억7600만달러 이상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그중 숏 포지션이 2억9700만달러를 차지했다.
그 결과로 비트코인은 한때 5% 이상 급등해 9만4000달러선을 돌파했었다.
한편 연준은 11일 새벽4시(현지시간 10일 오후2시) FOMC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연준이 25bp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88.6%로 예상하고 있다.
Copyright ⓒ 데일리임팩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