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박나래가 갑질 및 불법 의료 시술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가 출연했던 MBC '나 혼자 산다' 일부 영상이 돌연 비공개로 전환됐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MBC '나 혼자 산다' 유튜브 공식 채널에 업로드됐던 2024년 12월 13일 방송분(574회) 박나래, 정재형 김장 에피소드 관련 영상 여러 편이 비공개 처리됐다.
비공개된 영상에는 '[나 혼자 산다] 링거 예약하는 박나래X정재형?! 장시간 김장에 후들거리는 다리', '[나 혼자 산다] 도마를 누비는 박나래X정재형의 현란한 손놀림' 등의 제목으로 해당 회차의 주요 클립이 포함돼 있었다.
해당 방송분에서는 박나래, 정재형 두 사람이 8시간 동안 김장을 담그는 과정이 그려졌다. 8시간 김장 끝에 정재형은 "내일 링거 예약할 때 나도 해야 된다?"라고 박나래에 말했고, 박나래는 "오빠 링거 같이 예약해 주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의 최근 '주사이모' 논란과 맞물려서인지, 해당 클립 유튜브 영상은 현재 모두 비공개 처리됐다.
앞서 박나래는 의사 면허가 없는 일명 '주사 이모' A씨에게 반복적으로 의료 행위와 약 처방을 받아왔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전 매니저의 폭로로 박나래가 일반 가정집에서 링거를 맞는 모습, 해외 촬영에 동행한 A씨가 주사를 놓았다는 정황 등이 공개되며 논란이 커졌다. A씨가 박나래 일정에 맞춰 '대리 처방'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이에 대해 의대생, 의사 단체 '공정한 사회를 바라는 의사들의 모임'(공의모)은 성명을 내고 "박나래의 '주사 이모'로 알려진 A씨가 자신을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 교수 출신'이라고 주장했지만, 확인 결과 해당 의과대학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소아청소년과 임현택 의사회장은 A씨를 의료법과 약사법 위반 및 사기 혐의 등으로 고발, 박나래 역시 A씨의 불법 의료 행위를 방조한 의혹이 있다며 공동정범으로 수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MBC '나 혼자 산다'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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