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4경기 무승 수렁에 빠졌다! 아탈란타 원정 역전패, PL에 이어 UCL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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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4경기 무승 수렁에 빠졌다! 아탈란타 원정 역전패, PL에 이어 UCL도 위기

풋볼리스트 2025-12-10 08:04:10 신고

엔초 마레스카 첼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엔초 마레스카 첼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첼시가 최근 4경기 무승 수렁에 빠졌다.

10(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뉴발란스 아레나에서 2025-2026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을 치른 아탈란타가 첼시에 2-1 승리를 거뒀다.

시즌 초 세리에A는 부진했지만 UCL에서 순항 중이었던 아탈란타가 411패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16강 직행을 노리기 충분한 승점이다. 반면 첼시는 312패가 되면서 16강 직행이 불투명해졌다.

최근 첼시가 흔들리긴 했지만, 아탈란타의 상황도 좋지 않았다. 아탈란타는 이번 시즌을 맡았던 이반 유리치 감독이 초반 부진으로 경질되고 라파엘레 팔라디노 감독이 급히 부임해 팀을 수습하던 중이었다. 팔라디노 감독과 엔초 마레스카 첼시 감독은 현역 시절 유벤투스에서 스쳐 지나가기도 했던 동시대 인물들이다. 이번에 감독으로서 재회하게 됐다.

결과적으로 팔라디노 감독은 상승세를 탔고, 마레스카 감독은 위기에 빠졌다. 첼시는 앞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경기에서 21패에 그쳤다. 시즌 초중반 보여준 기세가 무너졌다. 지난 시즌의 영웅 콜 파머가 제대로 뛰지 못하는 가운데, 이번 시즌 희망으로 떠오른 선수는 18세 유망주 이스테방이었다. 그러나 아탈란타 원정에서 이스테방은 벤치에 앉았을 뿐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결국 첼시는 공격력이 반토막난 상태로 아탈란타를 상대해야 했다.

앞서간 쪽은 원정팀 첼시였다. 전반 25미드필더리스 제임스가 왼쪽으로 침투하면서 스루패스를 받았고, 문전으로 날카롭게 깔아 준 컷백 패스를 받아 주앙 페드루가 마무리했다. 처음에는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으나 세부 판독 결과 아슬아슬하게 온사이드였다는 게 드러나면서 골이 인정됐다.

아탈란타 대반격의 주연은 샤를 데케텔라러였다. 후반 10분 데케텔라러가 오른쪽에서 공을 잡고 현란한 발재간으로 돌파하다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으로 높이 뛰어오른 잔루카 스카마카가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38분에는 더케텔라러가 직접 골을 터뜨렸다. 마르턴 더론이 밀어 준 공을 잡고 슬슬 치고 들어가던 더케텔라러는 강하게 붙는 수비수가 없자 그대로 문전까지 돌파한 뒤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라파엘레 팔라디노 아탈란타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라파엘레 팔라디노 아탈란타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잔루카 스카마카(아탈란타). 게티이미지코리아
잔루카 스카마카(아탈란타). 게티이미지코리아

 

아탈란타 입장에서는 스카마카의 공식전 2경기 연속골이 특히 반갑다. 스카마카는 2023-2024시즌 아탈란타의 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우며 이탈리아 대표 주전급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지난해 여름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1년을 통으로 날렸다. 장기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이번 시즌 얼마나 경기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가 우려스러웠는데, 현재로선 복귀 수순을 순조롭게 밟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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