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전원회의 돌입…'9차 당대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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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전원회의 돌입…'9차 당대회 준비'

이데일리 2025-12-10 08:02: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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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북한이 노동당 9차 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 돌입했다.

10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회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3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전날 소집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전원회의는 2025년도 당 및 국가정책 집행 정형 총화와 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 정형, 당 제9차 대회 준비와 관련한 주요 문제 등 5개 의정에 대한 토의를 승인하고 해당 의정들에 대한 토의사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원회의 집행부도 선거됐다. 회의에는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후보위원, 당 중앙위원회 위원·후보위원이 참가했다.

당중앙위원회 부서 일꾼과 성·중앙기관, 도급지도적기관 책임일꾼, 시·군당책임비서와 인민위원장 등이 방청했다

노동당 전원회의는 당 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 당 내외 주요 문제들을 논의·의결하는 기구다.

앞서 북한은 9차 당대회 준비를 비롯한 ‘일련의 중요문제’를 의결하기 위해 12월 중순 노동당 전원회의를 소집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북한이 ‘토의 사업에 들어갔다’고 밝힌 만큼 이번 전원회의는 앞으로 최소 이틀 이상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북한은 이번 전원회의에서 올해 국정 및 직전 8차 당대회에서 제시됐던 정책 목표의 5년간 수행 실적을 결산한 뒤 9차 당대회에 올릴 의제 및 인사안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9차 당대회에서 향후 5년간 주요 대내외 정책 노선을 결정하는데 이번 전원회의에서 그 윤곽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북한이 전원회의 결과를 밝히며 내년 초로 예상되는 당 대회 일정도 구체화할지 주목된다. 8차 당대회 당시에는 북한이 2020년 12월 말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연 뒤 개최 시기를 ‘2021년 1월 초순’으로 공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북한 매체가 공개한 전원회의 사진을 보면 1년 가까이 북한 매체에서 사라졌던 리일환 당 선전비서가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리 비서는 지난 1월 이후 북한 매체에 등장하지 않아 근신 처분을 받았다는 관측이 커졌지만, 이번 전원회의 주석단에 앉아있는 만큼 복권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3차전원회의 확대회의가 12월 9일에 소집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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