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지난 9일 육아·놀이·돌봄 기능을 한데 모은 '장지동 어린이 복합시설'(송이로 33길 9)을 개관했다고 10일 밝혔다.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아동복지시설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상 1~4층에 어린이를 위한 통합형 플랫폼을 조성했다.
장난감도서관, 키즈카페, 키움센터 등 지역에 분산됐던 육아·돌봄 서비스를 한 건물에 모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1층에는 402.95m²규모의 '하하호호 장난감도서관'(장지점)이 들어섰다. 장난감 대여뿐 아니라 돌·백일상 대여 서비스, 셀프 기념 촬영 공간을 제공하고, 양육자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2층에는 서울형 키즈카페 '하하호호 놀이터' 송파구 5호점이 472.79m²규모로 문을 연다. 특히 아이들의 촉각 자극, 소근육 발달 및 감각 통합 능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래놀이 시설을 갖췄다.
3~4층에는 송파키움센터 20호점(장지동 2호점)이 들어섰다. 지난 1월부터 운영 중인 이곳은 초등학교 방과 후 아동들의 돌봄 공백을 메우고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앞으로도 생활권 근거리에 다양한 돌봄 지원과 서울형 키즈카페를 확충하는 등 양육 부담을 줄여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