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배 뛴다”…여전한 낙관론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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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배 뛴다”…여전한 낙관론 왜?

이데일리 2025-12-10 06:57: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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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영국계 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가 2030년에 비트코인이 개당 50만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예측보다 도달 시점을 2년 늦췄지만 여전히 달성 가능한 목표로 제시했다.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보면 여전히 비트코인 비중을 높일 여지가 있으며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매수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10일 외신에 따르면 제프리 켄드릭(Geoffrey Kendrick) SC 디지털자산 리서치 글로벌 총괄은 9일 투자자 대상 리서치 노트에서 전망 시점은 2030년으로 2년 늦춰졌지만 여전히 50만 달러 목표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켄트릭 총괄은 “비트코인과 금 사이의 포트폴리오 최적화 분석을 보면 글로벌 포트폴리오에서 여전히 비트코인 비중이 지나치게 낮다는 사실이 드러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10일 오전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9만2000달러대 수준이다 .

(사진=이데일리DB)


이어 켄드릭 총괄은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ETF 매수라는 사실상 단 하나의 축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본다”며 “장기 ETF 매수자들은 훨씬 더 중요한 가격 결정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C 분석 결과 비트코인 ETF 자금 흐름은 대체로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11개 공급사들은 1500억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의 6.6%에 해당한다. SC는 이 숫자가 앞으로 훨씬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켄드릭 총괄은 “우리는 반감기 사이클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동안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엄격한 4년 주기(반감기-강세-폭락-침체)를 따른다고 믿어왔다. 하지만 SC는 이같은 사이클이 앞으로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봤다.

켄드릭 총괄은 “여러 기업들의 미실현 손실이 10억 달러에 근접하고 있어 기업들이 지금은 자금을 조달해 매수할 수는 없다”며 “이들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팔기보다는 통합(합병·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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