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에 K2전차 수출 합의…중남미 방산수출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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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에 K2전차 수출 합의…중남미 방산수출 최대 규모

이데일리 2025-12-10 05:00: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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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우리 정부가 K2 전차와 차륜형 장갑차 수출을 골자로 한 페루 지상장비 사업에서 중남미 최대 규모의 K-방산 수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국 시간으로 9일 오후 페루 정부와 국내 방산업체는 페루 육군에 지상장비를 공급하는 내용의 총괄합의서(Framework Agreement)를 체결했다.

지난 해 9월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에서 폴란드 육군이 실제 사용하고 있는 K2전차를 가져와 전시하고 있다. K2전차는 폴란드 북부 모롱크 지역의 20기계화여단에 실전배치되고 있다. (이데일리DB)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합의에는 우리 방산업체가 페루 국영 방산기업과 협력해 K2 전차 54대, 차륜형 장갑차 141대 등 총 195대를 도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합의로 내년까지 이행계약 체결을 위한 이정표가 세워졌다. 계약이 마무리되면 중남미 지역 방산 수출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된다. K2 전차가 유럽에 이어 처음으로 중남미 시장에 진출하는 사례도 된다.

총괄합의서 서명식은 페루 대통령 주관으로 열렸고, 우리 정부 대표로는 방위사업청장이 참석했다. 양국은 앞으로 이행계약이 체결될 때까지 긴밀히 협의하고, 우리 정부도 관련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서면 입장문을 통해 “이번 페루와의 지상 장비 총괄합의서 체결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양국의 국방·방산협력을 획기적으로 격상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페루가 전력 보강과 함께 자국의 산업 발전을 위해 K-방산을 선택한 만큼, 양국이 상생할 수 있는 방산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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