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향해 불만 띄운 살라를 향한 현지 매체의 비판에 눈길…“아쉬운건 리버풀, 사우디가 아닌 살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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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향해 불만 띄운 살라를 향한 현지 매체의 비판에 눈길…“아쉬운건 리버풀, 사우디가 아닌 살라다”

스포츠동아 2025-12-10 04:54: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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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살라는 최근 팀내 입지가 줄자 구단을 향해 서운함을 표출했다. 항간에선 사우디 이적을 점치기도 했지만 현재로선 아쉬운 쪽은 사우디와 리버풀이 아닌 살라로 보여진다. AP뉴시스

리버풀 살라는 최근 팀내 입지가 줄자 구단을 향해 서운함을 표출했다. 항간에선 사우디 이적을 점치기도 했지만 현재로선 아쉬운 쪽은 사우디와 리버풀이 아닌 살라로 보여진다. AP뉴시스




리버풀(잉글랜드)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33·이집트)는 최근 팀내 입지가 줄자 구단을 향해 서운함을 표출했다. 그러나 영국 매체들은 아쉬운건 리버풀이 아닌 살라라며 일침을 가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현재 리버풀과 살라가 갈등을 빚고 있지만 주도권을 가진 건 살라가 아니다. 살라는 2027년 6월까지 리버풀과 계약이 남아있고 주급은 40만 파운드(약 7억6000만 원)에 이른다. 그의 이적료와 주급을 감당할 팀은 많지 않다”고 보도했다.

최근 리버풀과 살라의 불화를 감지한 일부 구단이 그의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 현재 가장 가능성이 높은 행선지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다. 사우디는 최근 3~4년 사이 국부펀드를 앞세워 전세계 슈퍼스타들을 영입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카림 벤제마(프랑스) 등이 대표적 사례다.

그러나 ‘스카이스포츠’는 살라의 사우디행을 회의적으로 바라봤다. 아직 사우디에서 통할 기량과 스타성이 남아있지만 이전만큼 사우디에서 그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스카이스포츠’는 “사우디는 여전히 살라를 원한다. 대표적으로 알힐랄은 2024년 여름 살라를 영입하고자 리버풀에 이적료 1억5000만 파운드(약 2850억 원)를 제시했고, 계속 구애하고 있다. 호날두의 커리어가 끝나가고 있어 이제 새로운 간판 스타를 필요로 한다”면서도 “그러나 사우디의 상황이 변했다. 예전처럼 무한적인 자금력을 쏟아붓지도 않고, 이젠 젊은 선수의 영입을 원한다. 사우디가 살라의 영입을 아쉬워할만한 상황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살라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을 통틀어 19경기에서 5골과 3도움에 그쳤다. 2017~2018시즌 리버풀 입단 후 420경기에서 250골과 116도움을 쌓아 구단 역대 최다득점 3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올해 페이스가 꺾였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이 분위기를 반전하고자 수비 가담 능력이 떨어지고 역동성이 줄어든 살라를 최근 4경기 연속 선발명단에서 제외했다. 이에 살라는 최근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버스 아래로 던져진 기분이다. 이제 슬롯 감독과 관계는 아무 관계도 아니다”며 구단과 불화를 빚고 있음을 알렸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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