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윤정수의 부인인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가 예상치 못한 급성 알레르기 반응으로 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다고 9일 알렸습니다.
원진서는 이날 본인의 소셜미디어에 링거 주사를 맞고 침상에 누워 있는 사진을 게재하면서 "지난 일요일 해산물을 섭취한 후 몸에 이상 증세가 나타났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결혼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아나필락시스 쇼크 증상이 발생해 급하게 응급실로 향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원진서는 "과거 아버지와 자주 찾았던 그 응급실을, 이제는 남편과 함께 오게 됐다"며 감회가 새롭다는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는 그는 "앞으로는 아프지 않도록 몸 관리를 철저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며 "더욱 건강하게 지내야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응급 처치를 받고 귀가한 다음 날에도 원진서는 계속된 소화불량으로 고생했다고 합니다. 이를 알게 된 남편 윤정수는 퇴근하는 길에 직접 죽을 구매해 아내를 보살폈습니다. 원진서는 "오빠가 사다준 죽을 먹고 놀랍게도 속이 한결 가라앉았다"며 "이렇게 맛있고 효과적일 줄 몰랐다"고 남편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함을 표현했습니다.

원진서는 KBS에서 스포츠 전문 리포터로 활동하며 경력을 쌓았고, 국제 기상 리포터 및 교통정보 진행자 등 다양한 방송 분야에서 활약했습니다. 현재는 전문 필라테스 트레이너로 경력을 전환해 활발하게 활동 중입니다.
윤정수는 지난 7월 자신보다 열두 살 어린 예비 신부와 결혼을 목표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처음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후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신부가 방송계에서 활동했던 원진서임을 알렸고,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함께 출연하면서 달콤한 신혼 준비 과정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였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웨딩홀에서 양가 친인척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조촐한 결혼식을 진행했습니다. 비공개로 치러진 결혼식 이후 본격적인 신혼 생활을 시작한 부부에게 이번 응급실 소동은 예상치 못한 시련이었지만, 서로를 보살피는 모습으로 부부애를 입증했습니다.
원진서의 빠른 회복과 함께 윤정수-원진서 부부의 건강하고 행복한 신혼 생활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Copyright ⓒ 원픽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