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당대표·원내대표 만찬…"개혁입법, 국민 눈높이 맞게"(종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李대통령, 당대표·원내대표 만찬…"개혁입법, 국민 눈높이 맞게"(종합)

모두서치 2025-12-09 23:43:15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에 내란전담재판부법 등 이른바 '개혁 입법'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합리적으로 처리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9일 이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가 한남동 관저에서 만찬 회동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회동은 정기국회 폐회를 계기로 이뤄졌으며, 오후 6시30분부터 9시까지 2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 성과를 공유하고 "한국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고생이 많았다"라고 했다. 이밖에 국정 전반 및 민생, 국정감사 지적 사항 후속 조치 등이 논의됐다.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법 왜곡죄 등 사법 개혁안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의 개혁 입법 관련 발언도 사법 개혁안을 두고 위헌 논란이 불거진 걸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박 수석대변인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만찬 회동에서의) 대통령 말씀을 말 그대로 이해해 달라"라며 "지금은 (내란전담재판부법 등에 대해) 공론화와 의견 수렴 절차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과정"이라고 했다.

이날 회동에는 여당 측에서 추가 배석자 없이 정 대표와 김 원내대표만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당 지도부와 앞으로 더 자주 만남을 갖기로 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의 경우 국민의힘이 반대할 뿐 아니라 사법부와 학계 및 시민사회, 조국혁신당 및 여당 내부에서도 위헌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도 "입법을 두고 견해를 달리하는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은데, 국민적인 상식과 원칙을 토대로 주권자 뜻을 존중해 얼마든지 합리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대통령실도 내란재판부 설치에 대해 "위헌 소지를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추진하자는 공감대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우상호 정무수석은 이날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출연해 "대통령은 '개혁을 미루지 말라, 그런데 지혜롭게 하라'는 것"이라며 "내란전담재판부 하자, 근데 2심부터 하자는 게 대통령 생각"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전날 의원총회를 열어 처리 방향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추가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수정안을 마련해 연내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