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업권에 따르면 서금원은 지난 4일 신임 원장 후보 공개모집을 위한 면접을 진행한 뒤 4명을 추려 금융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서금원 관계자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아 공식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며 “후보군이 정리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번 압축 명단에는 김 교수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문재인 정부 당시 금융감독원에서 2020~2023년 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을 맡아 금융소비자 보호 및 분쟁조정 업무를 이끌었다. 금감원 최초의 여성 부원장이라는 기록도 갖고 있어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
김 교수 외에도 서금원 업무와 연관된 경력을 지닌 인사 3명이 함께 숏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한 명은 관료 출신으로 전해진다.
서금원장은 금융위원장 제청 이후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쳐 결정된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