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發 반도체 호재도 안먹힌 코스피...FOMC 경계심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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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반도체 호재도 안먹힌 코스피...FOMC 경계심 ‘고조’

투데이신문 2025-12-09 17:47: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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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30포인트 내린 4143.55에 마감했다. [사진=신한은행]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30포인트 내린 4143.55에 마감했다. [사진=신한은행]

【투데이신문 최예진 기자】12월 FOMC를 앞둔 경계심이 코스피를 억누르며 4100선에서 약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2차전지·자동차주가 동반 하락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30포인트(-0.27%) 내린 4143.55에 마감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커지는 분위기다. 특히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 간 금리 인하를 두고 견해차가 클 것으로 예상돼 내년도 경제전망요약(SEP)를 확인하려는 심리도 큰 상황이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7억원, 906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연기금이 996억원을 순매수하며 구원투수 역할을 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특히 10년물 국채금리가 상승이 시장 전반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가 중국으로 H200 칩을 수출하도록 허락했지만, 반도체 대형주는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인 삼성전자(-1%)와 SK하이닉스(-1.91%) 모두 하락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한 달 만에 재차 투자주의(투자경고 지정예고) 종목으로 지정되며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모건스탠리의 테슬라 투자의견 하향의 영향으로 배터리 공급사인 LG에너지솔루션(-1.77%)과 자동차주인 현대차(-2.69%), 기아(-1.43%)도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6포인트(+0.38%) 오른 931.35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3억원, 1222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304억원을 순매수했다. 영국 기업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테라뷰는 공모가(8000원)의 두 배인 1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472.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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