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지난 7월 무력 충돌 후 휴전협정을 맺은 태국과 캄보디아가 지난 7일부터 시작된 교전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군인과 민간인 등 10명이 숨졌습니다.
태국은 앞으로 협상은 없다며 군사 작전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차이야쁘륵 두앙쁘라빳 태국 육군 참모총장은 캄보디아의 군사력을 마비시켜 장기간에 걸친 위협을 제거하는 게 군사작전의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캄보디아 당국은 "(태국의) 비인도적이고 잔혹한 침략 행위"라고 비난하면서 자국은 여러 차례 태국의 공격을 받았지만 보복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교전 초기에는 캄보디아군에 무력 사용을 자제하라고 촉구한 훈 센 전 총리(현 상원의장)는 이날 "이제 우리는 방어하기 위해 싸운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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