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대기공간이 협소해 버스 대기 이용객 안전사고 우려가 큰 공항철도 영종역 버스 승강장이 2배 확대된다.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인천 중·강화·옹진)은 9일 공항철도 본사(검암역) 3층 대회의실에 ‘영종역 환승시설(버스 승강장) 개선 관련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논의된 방안은 국가철도공단이 배준영 의원실의 요청에 따라 검토해 제안한 것으로 기존 승용차 승하차 공간을 버스 승강장으로 전환하고 승용차 승하차 공간은 새로 이전해 설치하는 내용이다. 개선안이 최종 확정될 경우 환승시설 개선 비용부담, 버스 운행체계 변경 등 후속 조치에 대한 협의가 최종 논의될 예정이다.
배 의원은 “영종역 버스 승강장 대기 공간이 협소해 승객이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에 주차장 진출입로까지 줄을 서는 등 혼잡률이 높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확대 개선이 필요하다”며 “영종역 버스 승강장 확대 개선은 주민들의 이동권 및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회의를 통해 다시 한번 공감대를 형성했고, 책임 있는 관계 기관들이 모인 만큼 신속하게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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