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설렁탕 전문 브랜드 한촌설렁탕이 가수 정동원을 첫 전속 모델로 발탁하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40년간 운영된 한촌설렁탕이 단독 모델을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발탁은 정동원의 폭넓은 팬층과 실제 제품 이용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 한식 브랜드가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한촌설렁탕 측은 정동원이 평소 VLOG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콘서트 등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설렁탕 육수를 꾸준히 섭취해 온 점에 주목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정동원의 실제 제품 이용 경험이 소비자 공감대를 높이고 브랜드와의 연결성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는 모델의 진정성과 실제 사용 경험을 마케팅에 활용하는 최근 업계의 경향을 반영한다.
한편, 정동원은 ‘트로트 신동’ 및 ‘국민 손자’ 이미지로 중장년층에게 깊은 인지도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72만 명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발매곡 ‘Easy Lover(이지 러버)’가 틱톡 뮤직 바이럴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MZ세대 사이에서도 강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아이돌 부캐(부캐릭터) JD1 활동을 통해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이러한 정동원의 ‘세대 불문 아이콘’으로서의 면모는 브랜드의 핵심 고객층인 40~50대 여성뿐 아니라 젊은 세대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동원 모델 발탁을 통해 한촌설렁탕은 기존의 견고한 고객층을 유지하면서도, 젊고 활기찬 이미지를 더해 신규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통 한식 브랜드들이 시대 변화에 맞춰 새로운 모델을 통해 소비자 소통 방식을 다변화하는 추세 속에서, 한촌설렁탕의 이번 행보는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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