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제주시 우도면에서 마약 \'케타민\'이 담긴 차 봉지가 발견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한라일보] 제주 해안에서 2주일 만에 또 다시 차 봉지 마약이 발견됐다. 벌써 17번째다.
9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5분쯤 제주시 우도면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초록색 우롱차 봉지가 발견됐다.
당시 해안가 정화활동을 하던 주민이 봉지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차 봉지 내부에서 흘러나온 액체로 간이시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차 봉지 속 물질은 ‘케타민’으로 드러났다. 제주 해안가에서 잇따라 발견되던 신종마약이다.
한편 제주에서는 지난 9월 29일 이후 성산읍 광치기해변에서 차 봉지 마약이 발견된 이후로 현재까지 17번째, 총 36㎏의 케타민이 발견됐다. 110만명 이상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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