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다케시마는 日 영토…국내외에 의연히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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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다케시마는 日 영토…국내외에 의연히 대응할 것”

경기일보 2025-12-09 16:26: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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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9일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일본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다시 반복했다.

 

이날 열린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다카이치 총리는 다카미 야스히로 자민당 의원이 “한국에 의한 불법점거라는 상황이 한치도 변하지 않고 있다”며 강경한 대응을 요구한 데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또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볼 때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히 우리나라(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기본 입장에 따라 의연하게 대응해나갈 것”이라며 “국내외에 우리 입장이 정확하게 이해되고 침투되도록 메시지 발신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다만 시마네현이 매년 2월22일 개최하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정부측 파견 대표의 급을 격상할 지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다카이치 총리의 답변을 들은 다카미 의원은 “내년 2월 22일 다케시마의 날이 온다”라며 “북방영토 문제 수준의 의연한 대응을 부탁한다”고 요구하고 다른 주제로 질문을 이어갔다.

 

북방영토는 일본의 2차 세계대전 패전 후 러시아가 지배해 온 쿠릴 열도 남단 4개 섬이다. 일본 정부는 이 지역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정부 차원에서 1981년부터 2월 7일을 북방영토의 날로 제정, 운영하고 있다.

 

한편,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9월 27일 자민당 총재 선거 당시 “대신(장관)이 다케시마의 날에 당당히 나가면 좋지 않겠느냐”라며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는 견해를 내놓은 바 있다.

 

일본 정부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13년째 다케시마의 날에 차관급인 정무관을 참석시켰다.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직후인 지난달 10일 ‘정부 대표를 각료(장관)로 격상할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는 원론적 입장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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